| 한우자조금 사업계획 승인이 늦어져 전체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어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도 사업계획의 승인이 늦어져 소비홍보와 조사연구 사업실적 등이 저조했던 전례가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한우자조금 관리 사무국에 따르면 16일 현재 자조금 공동추진 단체인 농협과 한우협회간의 회의를 거쳐 사업계획안을 만들었으나 아직 농림부의 승인을 받지 못해 본격적인 2006년도 사업추진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유통감시단 활동 등의 주요사업이 사업계획승인이 늦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는 등 차질을 빚은 바 있다”며 “이미 지난해 12월에 대의원회와 총회를 거쳐 승인된 2006년도 사업계획을 농림부에 제출했으나 아직까지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며 계획성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서 현 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장의 농가들도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경북지역 한 대의원은 “매번 이렇게 사업추진이 늦어진다면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며 “농림부에서 검토할 사항이 많다면 사업계획을 좀 더 일찍 세워 충분히 시간을 갖고 검토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등을 찾아 시간이 허비되지 않고 정해진 기간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사업추진 성과를 살펴보면 소비홍보분야 79.9%, 교육 및 정보제공분야 72.9%, 조사연구사업분야 39.8%, 운영관리분야 88.6% 등으로 전체 계획대비 실적이 60.2%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