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경기, 855농가입구에 소독기 설치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2.17 10:14:43

기사프린트

경기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 축산농가의 소독기 설치사업에 25억6천5백만원을 투입해 모두 8백55개 농장입구에 소독기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제1청 관할지역 축산농가에 4백74대, 2청 관할지역 농가 3백81대를 각각 설치한다.
경기도는 구제역 등 병원체 유입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사람, 차량에 대한 농장별 차단방역 시스템을 강화하고 소독시설 지원으로 축산농가의 경영비 경감 및 방역의식을 증진시키고자 실시하는 농장 출입구 소독시설 설치사업은 소, 돼지, 닭 사육농가 중 전업규모 농가를 중점 지원하며 도비 30%, 시군 비 30%, 자부담 40%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이 사업 대상농가는 ▲축산업 등록 농가와 친환경 축산 직불제 참여농가 ▲본인소유의 농가 및 5년 이상 축산업을 계속한 농가 ▲브랜드, 계열화농가, 모돈 일괄 사육농가, 착유우농가 등 기타 시장, 군수가 필요시 별도의 우선순위 기준을 작성해 선정토록 시군에 지시했다.
또한 향후 A/S등이 수월토록 사후관리의 효율성을 감안, 마을별로 동일 기종을 선택토록 유도해 나감은 물론 농가에서 업체와 계약 시 보증 및 A/S기간을 2년 이상을 명시하고 A/S기간 이후에는 농가에서 자체 관리하도록 했다.
특히 구제역 특별대책기간인 3월부터 5월 이전에 설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여 시행토록 조치했으며 출입구를 한곳으로 제한 할 수 없는 농가는 농장 방역상황을 종합 점검하여 주 출입구에 설치하고 나머지 출입구는 차단기 등 출입통제 가능시설을 설치, 농장방역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조충희 축산과장은 “가축질병 발생은 축산업에 있어 최악의 상태를 불러 올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농장통제와 방역으로 악성가축질병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기도는 악성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