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가공협회가 새 회장을 선출하고 회원사 확대를 위해 규제조항을 대폭 완화했다. 지난 20일 팔레스호텔에서 32개 중 26개 회원사가 참여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사진>, 신임회장에 남부햄 권태경 대표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신임 권태경 회장은 “웰빙시대에 있어 육가공품은 필수식품으로서 육류의 새로운 소비를 창출하고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원동력이 됨과 동시에 축산업발전과 축을 같이 하며 FTA시대에 우리농촌을 살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육가공업을 직접 경영해온 오랜 경험과 지식을 총동원하여 육가공품에 대한 소비자인식 재고 및 원가절감과 새로운 제품개발로 부가가치를 높이는 등 협회기능을 활성화함으로써 육가공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도록 최대한의 역량을 쏟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이사직에는 농협목우촌 이정호 대표 외 10인을, 감사에 삼원농역 김남숙 대표와 알프스식품 김재현 대표를 선임함으로써 3년간 대항해의 닻을 올렸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협회는 식육가공업 및 식육포장처리업의 전문화 추세에 맞춰 회원자격을 확대하고 준회원제를 도입했다. 이로써 식육가공품 중 분쇄가공육제품 이외에도 식육을 일부 원료로 제조한 냉동식품과 생산설비, 포장자재 등을 생산·판매업, 수출입유통업, 관련학회 및 단체, 관계기관도 협회 준회원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게 됐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15년간 회장직을 역임한 박재복 회장(진주햄 대표)에게 감사패와 선물을 전달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도영경 ykd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