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돼지고기 수입이 올들어 또다시 월 1만톤을 넘어서며 지난해 수준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삼겹살 비중은 지난달에 이어 여전히 40%를 밑돌고 있다.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 1월 돼지고기 수입량(검역검사 합격기준, 휴대품 제외)은 냉동육 1만2천8백99톤, 냉장육 2백86톤 등 1만3천1백85톤으로 전월보다 1.8%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20.5%가 적은 것이지만 사상 최고량을 기록하며 돼지고기 수입 월 1만톤 시대에 돌입한 지난해 월평균 수입량(1만4천4백67톤)에 육박하는 것이어서 올들어 수입량 감소를 기대했던 국내 업계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삼겹살은 전체 수입량의 5천7톤으로 38.1%를 차지, 가장 많은 물량이 수입됐으나 지난달(38.3%)에 이어 그 비중이 또다시 40%대를 밑돌았다. 지난해 수입된 돼지고기 가운데 삼겹살의 비중은 47.8%, ’04년에는 55.7%를 차지한바 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