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산업 현황 일본 오리산업은 2004년 2월 현재 약 50만수가 사육되고 있으며 농가수는 3백~5백호이며 사육형태는 올인-올아웃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본내 주요 사육지역은 전통적으로 오사카지역이 가장 많았으나 지금은 북해도, 사이타마, 군마현 등에서 많이 사육되고 있으며 오사카는 오리고기의 유통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오리고기는 닭고기에 비해 높은 가격에 유통되고 있으며 특히 가슴살 로스육이 다리육이나 다짐육에 비해 가격이 높다. 판매가격은 할인슈퍼에서 가슴살 로스육이 5백48엔에 판매되고 있으며 재래시장에서는 5백80엔에 판매되고 있다. ■오리고기 수입 및 소비실태 일본인들의 오리고기 소비는 계절적인 소비성향이 높아 겨울철에 소비가 많고 여름철에는 낮다. 주소비지역은 오사카 인근의 관서지방에서는 1인당 소비량이 가장 많고 관동지방은 인구가 많아 전체 소비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다끼, 사시미, 훈제육, 꼬치구이, 도자기판 구이, 샤브샤브 등의 오리고기 요리가 있다. 일본 오리고기 수입 및 소비실태를 보면 2001년 태국, 중국, 대만으로부터 3만5천톤의 오리고기를 수입했지만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인해 4천여톤으로 급감했다. 수입육의 유통은 도매상과 소규모 도매상 등 1~2개 단계를 거쳐 호텔, 선술집, 슈퍼, 할인점 등에 공급되고 있다. 일본의 수입오리고기 시장은 극히 일부분만이 냉장육이며 나머지는 스페셜커트, 노말커트 등이다. ■일본의 오리산업 전망 현재 일본의 오리고기 소비는 최저점에 도달해 있으며 향후 경기침체가 회복되면 소비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의 오리고기 공급은 대부분 음식점에 직접 납품하는 형태이며 급격한 사육수수의 증감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기 전에 3만5천톤 정도의 오리고기를 수입했지만 2003년 이후에는 4~5천톤으로 급감했다. 특히 현재 한국에서 냉장 및 냉동오리고기를 수입하고 있으며 대만으로 부터는 냉동, 중국으로부터는 훈제 등 가공품을 주로 수입하고 있다. 다만 일본내 수요는 많지만 수출가격이 낮고 까다로운 스펙으로 인해 국내업체들이 이 같은 조건을 맞추기가 매우 어렵지만 국내 오리고기의 수급조절 차원에서는 꾸준히 수출을 장려할 만한 시장이다. ■자료제공:가금수급안정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