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회장 이규석)는 오는 13일 경 생우수입 전면 허용이후 국내에 최초로 들어오는 부산항과 인천항에서 대규모 「생우 수입 저지 궐기대회」를 전개한다. 수입 생우는 지난달 30일 호주 현지에서 선적돼 오는 13일경 국내에 도착될 예정이며 두수는 부산항에 2백88두, 인천항에 3백81두로 모두 6백69두로 알려졌다. 국내에 도착되면 수의과학검역원 인천지소(인천 중구 항동 소재)와 부산지소(서구 암남동 소재)에서 20여일간 검역을 마친 후 사육농가에 입식하게 된다. 한우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구제역 방역에 전 축산농가들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비상사태에서 생우 수입이 왠 말이냐』고 말하면서 『생우 수입으로 인해 한우사육 농가들 전체가 불안해하고 있으며 생존적 차원에서 1천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생우 수입 저지 궐기대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한우협회는 앞으로 수입생우 사육농가에 사료를 공급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전국적인 차원에서 해당사료 불매운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을 각 사료업계에 이미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동신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