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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농가.위탁부화장등 ND백신 공급 계열주체 통해 해달라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4.04 10: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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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닭뉴캣슬병(ND)백신 공급이 차질을 빚자 육계계열화업체들이 일선 행정기관이 아닌 계열주체를 통한 직접적인 백신공급을 주장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육계계열화업체들은 계약농가나 위탁부화장 등에 대한 ND백신 공급을 현행 일선 행정기관을 통해 실시하기 보다는 계열화업체들을 통해 공급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인 방역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계약농가와 위탁부화장들에 대해서는 사육 및 방역 지원이 계열주체들에 의해 이뤄짐으로써 이들 농장의 현황파악은 물론 필요로 하는 백신선택과 공급이 정확하게 실시될 수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최근 ND가 성행하면서 대부분 업체들이 자사 계약농가나 부화장에 적합한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마련, 지원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일부에서는 자체적으로 방역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계열주체가 백신회사로 부터 직접 제품을 공급받아 해당 농가에 사용토록 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럴 경우 일선 행정기관에서도 계열주체를 통해 백신구입과 사용에 대한 일괄적인 파악이 가능, 오히려 더욱 정확한 사후관리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극심한 ND 피해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지원키로 한 백신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일선 지방자치단체들의 자체 사정 때문에 백신공급이 적기에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계열화업체의 한 관계자는 『예산이 다소 늦게 배정되거나 집행된다고 해도 계열주체를 통해 백신이 공급될 경우 해당업체들은 우선적으로 백신을 구입해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적기에 예방접종이 가능하다』며 『이는 효율적인 가축방역 뿐 만 아니라 행정 편의측면에서도 훨씬 바람직한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일호L21ho@chuksa,,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