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부가 맞춤형 농축산물 생산으로 수출 확대에 나선다. 박홍수 농림부장관은 지난 23일 농촌진흥청, 농수산물유통공사, 농협중앙회, 수출업체, 수출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도 농식품 수출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농축산물 수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박 장관은 이날 농식품(농림축산물과 그 가공식품) 수출목표액을 지난해 실적대비 8.0% 증가한 2천4백만불로 책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맞춤형 수출농식품의 생산기반 확충, 환율하락·고유가 대책 추진, 해외시장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나원주 화인코리아사장은 조류인플루엔자 영향으로 인한 소비시장의 감소를 열악한 수출환경하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의 오리 도축시설을 갖추고 지난 2005년에 닭·오리고기 4백79만불어치를 수출한 공로로 장관 표창을 받았다. 화인코리아는 올해도 일본의 대형 식품업체인 일본햄과 연간 1천3백만불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 수급안정과 수출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