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경남도(지사 김태호)는 조사료 생산 확대를 통해 DDA협상, FTA확대 등 가속화되는 개방에 대응하고 한육우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작년보다 23.3%가 증액된 총 5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53만1천톤의 조사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2006년 조사료생산기반확충사업 추진계’에 따르면 우선 휴경논 등 유휴지를 최대한 활용해 사료작물 4천2백87ha를 재배하는데 소요되는 종자대 3억 5천7백만원을 지원하고, 트랙터와 예취기 등 조사료 기계장비 1백10대를 공급한다. 특히 경종농가와 연계한 보리사료화 사업에는 도내 15개 시군이 참여해 6백57ha에 양질의 원형 비닐 담근먹이 1만3천톤을 생산할 계획으로 제조비 및 기계·장비 등에 총 1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14억원을 보조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볏짚의 효율적 이용과 사료 가치를 높이기 위해 생볏짚 원형 담근먹이용 비닐랩 4천6백40롤과 볏짚 암모니아 가스 5천2백17기 처리에 총 10억1천9백만원을 배정했다. 규모화된 사료작물재배로 친환경 축산 기반 구축을 위해 대규모 사료작물재배사업 시범단지를 1개소 25ha 조성하고, 신규 초지 3ha를 조성하는 등 양질의 목초생산 기반도 확충키로 했다. 이밖에 건초 및 볏짚의 저장성과 이용성을 높이기 위하여 조사료 보관창고 2개소 건립을 지원하고, 10월중 조사료 확대 생산 연시회를 개최하는 등 경영비 절감과 품질고급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올해 경남에서만 6천7백30ha에서 생초 44만2천톤(건초 9만5천톤)이 생산될 예정인데 이는 배합사료 7만9천2백30톤(약 2백26억원)의 대체효과가 있다”고 밝히고 “조사료 확대 생산은 축산농가의 실질소득을 높이고 친환경 축산업 발전에도 한 몫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원=권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