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우유조합의 지난해 경제사업 매출액은 전년대비 5.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열린 서울우유 정기총회에서 강의웅·송용헌감사는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올린 경제사업 매출액은 9천9백69억8천3백만원으로 전년대비 5.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백28억4천만원으로 전년대비 1.1% 감소했다”고 전제하고 “이는 매출액 차감에 의한 매출총이익 감소와 판매비와 관리비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들 감사는 또 “직무와 책임이 명확하지 않고 적당한 실적 체크 시스템도 없으며 직원과 부서 상호간의 원활한 조정이 이뤄지지 않아 불필요하거나 효과 없는 비용 지출이 손익에 크게 영향을 끼쳤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현상은 비효율적인 통제시스템과 관련된 일종의 성장통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효과적인 조직통제 시스템 구축은 시급히 선결돼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들 감사는 이어“지난해 주 제품인 우유판매량이 하루 평균 8백만개를 넘지 못하여 재고분유를 양산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우유 총사업규모는 지난해 1조3백78억4백만원으로 전년 대비 5.6% 신장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