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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육업계 ‘식파라치’ 비상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2.27 1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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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계계열화업계가 ‘식파라치’에 공동대응키로 했다.
한국계육협회(회장 한형석)는 지난 22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주요사업 추진계획 및 전년대비 3.3%가 증가한 6억2천여만원의 수지예산(안)을 승인하는 한편 업계 현안에 대한 논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협회는 이에따라 ‘식파라치’ 관련 정보를 공유하되 특히 이들의 리스트를 협회 차원에서 확보, 관리하면서 각 회원사에 통보토록 했다.
이날 한성희 (주)하림 부사장은 “제품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닭고기 제품 섭취후 피해를 호소하는 상습적 ‘식파라치’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며 “단순히 가공제품 뿐 만 아니라 생육제품도 피해가 큰 만큼 계열화업계가 공동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형석 회장은 이에대해 “PL법 가동이후 ‘식파라치’ 피해가 심화되고 있는 것 같다”며 “그것이 거짓이라고 해도 해당업체로서는 이미지 실추는 물론 문제가 없었음을 증명해야 하는 어려움이 뒤따르는 만큼 적극적은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이어 닭고기 소비량이 쇠고기를 능가한 것에 만족하기 보다는 자조금 사업을 통한 적극적인 소비홍보로 전체적인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데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