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국가들의 광우병 및 구제역 확산으로 인한 지나친 우려로 국내 육류소비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어 우리 축산물 살리기 운동 확산이 절실한 가운데 주택은행등 금융업계가 우리축산물 사주기에 적극 나서 축산농가에 큰 힘을 주고 있다. 주택은행(은행장 김정태)은 최근 「우리 축산물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은행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과 회사지원으로 축산공기업인 한냉으로부터 한우고기 60톤(소 3백마리분) 11억원상당을 구입, 전직원들에 나누어줬다. 한냉도 이번 주택은행의 우리 축산물 살리기 운동이 전국적 사회 캠페인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위생적으로 생산, 가공된 우리 쇠고기를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한냉은 현재 쇠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가두홍보와 시식회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심기섭 한냉 사장은 『지금 우리 축산농가는 국내 쇠고기 소비감소로 판로가 막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주택은행의 우리 쇠고기 사주기 운동이 전기업은 물론 국민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냉은 또 우리 축산물 판매 수익금중 일부를 생석회 구입자금등 계열 축산농가에 구제역 방역기금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축산관계자들은 금융업계의 우리 쇠고기 사주기 운동이 최근 구제역 재발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축산농가와 축산업계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시킬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