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리산업 현황 중국은 전 세계의 오리 생산량 22억5천2백만수의 74%인 16억8천2백만수를 생산하는 세계최대의 오리 생산 국가이면서 최대 소비 국가이다. 특히 중국은 국가급 오리육종센터인 북경남구 북경오리육종센터, 절강개흥 오리원종장, 복건 석사금정오리 원종장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오리원종장 및 GGP, GP 등 총 9백64개소가 있으며 4백29만수의 종자오리를 보유하고 있다. 품종으로는 북경오리, 천부오리, 번오리, 락오리, 대만오리, 백번오리, 앵두곡오리 SM3, 려가오리, 오백성, 다고오리, 풍엽오리 등 육용오리와 소흥오리, 금정오리, 갈색오리, 고유오리, 포전검정오리, 카키캠벌, 앵두곡C.V2000 등 산란용오리 등 다양한 품종이 사육되고 있다. 주산지역으로는 양자경 하류지역인 화동, 동남 연해성 및 하북성에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사천성, 광동성, 호남성, 강소성 등 12성시로 이들 지역에서 중국출하물량의 83%인 15억3천2백만수를 출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오리 산업 기반 중국은 오리 품종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오리 품종은 베이징오리의 혈통을 갖고 있다. 연간 가금육의 도축수는 90억수로 이 중 오리는 23억수이며 오리육 생산량은 2백19만톤으로 1인당 1.63kg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리가격은 육류 중 중간에 속하고 있으며 육계보다 조금 비싼 편으로 kg당 8~9위안이지만 남방지역과 북방지역간의 가격차가 2배가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오리 사육수수가 크게 증가해 2005년 8월부터 가격이 폭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오리요리는 중국 8대요리 중에 하나이며 베이징덕 요리, 오리머리, 오리날개, 오리목, 오리내장탕, 오리선지 등 다양한 요리가 있다. 오리관련 연구기관인 중국농업과학원 축산연구소 북경오리 육종센터, 강소성 가금연구소, 광동성 농업과학원 가금연구소 등이 오리관련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 오리고기 수출 전망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이후 2003년부터 훈제가공제품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연간 가금육 수출물량 40만톤 중 2만5천톤이 오리고기가 차지하고 있다. 중국의 오리고기 수출기반은 값싼 옥수수 등 사료의 확보와 값싼 노동력을 기반으로 수출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 물류 등 수송기반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으로 물량은 많이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정부가 수출장려를 위해 수출기업 매출액의 7~8% 수준의 세금 감면 혜택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소피아산업그룹’은 중국 내 3위 오리계열화업체로 연간 1천6백60억원의 매출액 중 오리부문이 1천14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2004년 12월 한국 수출허가를 획득하고 훈제가공품 2백톤을 수출했다. 중국의 오리 산업은 생산부문에서 규모화, 전업화 단계에 돌입해 있는 상황으로 향후 가금산업의 발전이 크게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도 오리고기의 고급화로 일본 뿐 아니라 중국시장으로 역수출 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 볼 만한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자료제공:가금수급안정위원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