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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값 안정·친환경시스템 구축 역점”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3.02 09: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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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영과(과장 이재용)
“올해는 한우값 안정과 낙농산업발전대책 추진, 그리고 친환경축산시스템 구축에 무엇보다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이재용 축산경영과장은 이같이 밝히고, 한우자조금을 활용한 홍수출하 자제 및 송아지 입식을 자제토록 하는 교육·홍보를 실시하고, 특히 한우고기 품질 고급화 추진과 유통투명성 확보, 송아지생산안정사업 내실화에 만전을 기할 것임을 강조한다.
이는 국내 소 사육두수는 증가하고 있고, 한우 값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가 이달 말경이면 국내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대책인 것.
자연순환형 농축산업 모델 현장적용 확산을 위해 지역농축협 및 영농조합법인 중심의 지역별 특화된 자연순환농업을 추진하고 농경지를 확보한 상태에서 퇴·액비를 살포하는 민간 업체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축분뇨의 적절한 관리를 위해 가축분뇨 퇴·액비화시설 설치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농가 자원화시설 및 액비저장조 활용실태를 점검, 가동불량 시설의 활용도를 제고하는 한편 축산업등록제에서 정한 두당적정 사육면적을 준수토록 유도하는 등 지역단위 양분총량제 시행방안을 구체화 할 계획임도 덧붙인다. 더욱이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 및 가축밀집사육지역 축사이전을 위한 친환경 축사시설 설치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는 것.
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해 유휴농지에 사료용 총체보리·호맥 생산을 확대하고, 벼 대체 사료작물 재배방안도 강구하는 한편 국내산 조사료 유통 활성화를 통한 수입조사료 대체를 확대하며,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자재 및 세제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낙농산업발전종합대책안의 쟁점사항에 대한 합의 도출을 이끌어내 낙농위원회 설치, 쿼터 표준화, 원유 거래지침, 낙농진흥법 개정안, 원유가격 산정체제 개선안 등 세부과제에 대한 로드맵을 이달중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낙농진흥회 집유선 직결전환을 추진하되 낙농가 및 유업체 설득의 용이성·지역의 원유 배송여건을 감안, 4단계로 구분하여 금년내에 마무리 지을 것임을 밝힌다. 이 과장은 이와 함께 오는 4월 육계 의무자조금을 조성하고, 산란계는 임의자조금 조성 방안을 마련하는 등 양계자조금 활성화로 생산자 자율수급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 과장은 2004년의 축산업생산액이 10조8천3백99억원으로 농림생산액 37조2천8백66억원중 29%를 차지하고, 특히 쌀 생산액 9조5천5백64억원을 추월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는 만큼 축산업이 효자산업으로 앞으로 더욱 발전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음을 밝힌다.

김영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