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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연 축산관측 “전축종 2분기 먹구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3.02 09: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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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와 돼지값은 미산 쇠고기 수입재개로 닭고기와 계란값은 국내 공급량 증가로 우유는 소비감소로 인해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정섭) 농업관측정보센터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2/4분기 축산관측에 따르면 전 축종에 걸쳐 매우 어둡게 전망됐다.
한우의 경우 미산 쇠고기 수입재개와 계절적 특성 및 도축두수 증가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젖소는 사육두수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두당 산유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원유생산량 감소는 크지 않고 분유 재고량 등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예상됐다.
돼지 역시 사육두수 감소로 인해 생산량은 감소했지만 미산 쇠고기 수입재개의 영향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낮은 가격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란계와 육계는 2003년 조류인플루엔자 파동 이후 1년 이상 가격이 높게 형성됨에 따라 농가들의 사육의향이 높아져 국내 공급량이 크게 증가해 당분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산란계의 경우 산란실용계 제한생산에 따른 영향이 나타나는 하반기에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