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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젖소개량부 오 규 락 부장

“한국형 종모우 유전자원 우수 수입 대체위해 적극 활용해야”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3.02 10: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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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개량사업 1번지 농협중앙회 젖소개량부. 현재 당면한 과제와 해결방안이 무엇인지 오규락부장으로부터 들어 보았다.

▲북미지역 BSE발생으로 젖소종모우 도입이 중단되었었는데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는지.
-다행히 지난해 가축방역협의회에서 시험 연구용으로 종모우 도입이 허용되어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달에 구매 입찰하여 늦어도 7월에는 종모우를 입식토록 하겠다.
▲올해는 어떤 형태의 한우와 젖소 정액을 생산하여 판매할 계획인지.
-올해 생산할 한우 정액은 1백60만 스트로며, 젖소정액은 40만 스트로다. 판매 체계는 각 도별로 배치되어 있는 판매팀장들이 조합별·농가별로 방문 하여 판매하고 있다. 정액 대금의 지불방법을 현금거래에서 현금 및 신용카드 거래로 확대하여 농가의 편익을 도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농가에서 필요시 마다 인터넷으로 24시간 주문이 가능하다.
▲낙농 선진국의 BSE 발병으로 종모우 도입이 중단되어 유전자원 조달에 큰 차질이 있었던 경험을 비춰볼 때 한국형 종모우로 대체해 나가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이에 대한 계획은 무엇인가.
-1995년 한국형 종모우를 선발한 이래 총 25두의 한국형 종모우를 선발, 활용하고 있다. 그 가운데 한국형 종모우 『알란』의 딸 소는 국내에서 사육되는 암소들의 성적 분석에서 가장 우수한 종모우의 딸 소들로 입증된 바 있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 낙농가들은 한국형 종모우를 생산하고 그 유전자원을 활용하는데 적극적이지 못하여 안타깝다.
1년에 60두의 후보우를 발굴하고 보증종모우 5두를 선발하려는 목표로 차근차근 다져나갈 생각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후대검정사업에서 가장 애로사항이던 혈통관리부실문제가 개선되고 있다. 최근 내부 조사에 의하면 능력검정에 참여하고 있는 젖소들의 혈통등록이 50%에 육박하고 있어 미래가 밝다하겠다.
▲젖소개량부 인터넷 홈페이지 접속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특별한 접속률 향상 비결이 있다면.
-젖소개량부 홈페이지가 우리나라 웹사이트 분석평가결과에 의하면 6천4백11위로 높은 접속률을 보이고 있다. 가장 많이 접속되는 자료는 사양·번식·경영 측면이다.
또한 최근 산유 예측량 서비스가 추가되면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유는 전문적인 최신정보가 다양한 출처에서 신속·정확하게 수집, 갱신되고 있어 낙농관련 네티즌들에게 어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