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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질병 근절 팔걷어 붙였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3.04 10: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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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가 가축질병으로 인한 폐사와 생산성 저하 등 경제적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질병별로 방역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질병 근절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농림부가 마련한 주요 질병별 방역대책에 따르면 최근 양돈농가들에게 가장 골칫거리로 등장한 돼지만성소모성질병(4P) 예방을 위해 질병 피해조사 실시와 함께 심한 농가에 대해서는 농가 전문컨설팅을 하도록 하고, 종돈장 및 AI센타에 대해서는 질병 청정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돈사내 유해가스 측정을 위한 환경측정기를 보급하는 한편 돼지유행성설사병(PED) 예방약도 지원하고, 위생실태 점검표와 축사모델 개선안도 상반기중에 마련할 계획이다.
돼지콜레라는 100% 예방접종에 치중하면서 내년에 청정화 계획을 수립하고, 닭뉴캣슬병의 경우는 발생농가 역학조사를 철저히 하면서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농가에 대해서는 제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소 부루세라병은 오는 2013년 근절목표로 단계별 감염률 감소 목표치를 설정, 감염소 색출 검사를 강화하고, 농가 책임의식 제고를 위해 살처분 보상금을 그동안 100% 지원하던 것을 오는 2007년부터는 80%로 감액 지원할 계획이다.
구제역 청정국 유지를 위해 중국 등 발생국 여행객의 휴대품 검색을 강화하는 등 국경검역을 더욱 철저히 하고, ‘전국 일제 소독의 날’ 및 공동방제단 운영으로 국내방역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