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계업계가 질병관리본부의 조류 인플루엔자 인체 감염 발표로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피해보상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양계협회와 토종닭연합회는 지난달 27일 오후 2시 질병관리본부를 항의방문하고 이번 발표로 인해 소비위축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피해액을 모두 보상해 줄 것으로 요구했다. 또 이번 발표는 양계산업을 말살의 기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양계농가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말살하려는 책동을 즉각 중단하고 책임을 지고 질병관리본부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이날 항의방문은 오후 2시부터 본부장 면담을 요청했으나 7시간 동안 장시간을 기다려 밤 9시에 면담이 성사됐으며 이 같은 양계농가들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본부 오대규 본부장은 검사 결과는 숨길 수 있는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발표하게 됐으며 정부가 직접 발표하지 않을 경우 환자가 아닌데도 환자란 용어를 사용해 보도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직접 해명하게 됐다며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방문자들은 오 본부장이 양계업계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적극 해명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