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강삼순)는 산학협동 연구체제를 구축, 다기능성 계란을 개발하는등 적극적으로 시험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경북축기연이 추진중인 주요 시험연구사업은 다기능성 계란개발(경산대 공동연구), 재래돼지의 육질연관 DNA Marker개발 (진주산업대, 영남대 공동연구), 수출용 육계생산을 위한 사료개발(상주대 공동연구)등이다. 이들 연구사업은 일부 연구결과가 도출되었거나 추진중으로 기술의 실용화여부에 양축농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산대 배만종교수팀과 연계한 「다기능성 토종 계란개발 연구」는 우리나라 국민의 66%이상이 위염 및 위궤양을 앓고있는 환자이므로 이를 예방·치료하는 면역특이 물질(IgY)이 함유되고 성인병(동맥경화증, 고혈압등)을 앓고 있는 노약자의 건강식으로 활용토록 저콜레스테롤 및 고DHA성분를 함유된 기능성 계란생산을 위한 기술개발 사업이다. 시험연구기간은 지난해부터 2002년까지 3년이다. 지난해 경북종 토종닭을 대상으로 수행한 시험결과 위염치료예방면역특이물질(IgY)이 1백% 증가했으며 콜레스테롤성분은 29% 감소, DHA성분도 50% 증가효과를 얻었다. 경북축기연은 현재 이 기술을 특허출원중에 있으며 올해에는 병원환자대상으로 임상실험과 기술상 미비점을 보완,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기술보급할 예정이다. 진주산업대(김철욱 교수팀)와 영남대(여정수 교수팀)과 연계한 「재래돼지 육질개선에 관한 DNA Marker 개발」은 우리 고유의 재래종수퇘지와 개량종암퇘지를 교잡해 주로 재래돼지의 우수한 육질관련 형질과 개량종(렌드레이스)의 증체량과 산자수 등 성장관련 형질이 유전되도록 교잡신품종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이 사업은 1대교잡종(F1)을 생산해 유전인자 DNA를 분석했고 올해는 1대교잡종(F2) 생산을 위해 동족간에 교배시켜 증체 및 성장율, DNA분석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일반 돼지고기 보다 더 육질이 향상된 돼지고기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축기연은 수출용 육계 생산기술을 개발, 농가보급함으로써 수출에 대비하고 소득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