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1차 예비협상이 열린 지난 6일 세종로 외교통상부 앞에서는 이를 규탄하는 농축수산업계 긴급 기자회견이 오전 10시부터 있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 저지를 위한 농수축산업계 비상대책위(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통상절차를 무시한 한·미 FTA 협상을 규탄하고 농업부문에 막대한 피해를 가져올 협상을 즉단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비대위(준)는 이날 한·미 FTA가 실시되면 농업부문의 피해가 8조원이라는 객관적인 연구결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언론을 이용해 국민경제에 이익이 될 거라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준)는 이어 12시 안국동 느티나무까페에서 농축수산업계 원로들과 농민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자유무역협정 저지를 위한 농수축산업계 비상대책위원회(준) 대표자 간담회’를 갖고 FTA 저지를 위한 전 국민의 공감대 형성과 대응방안을 모색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신정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