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농장의 악취제거와 소독효과 등 젖소농가의 만성적 생산성 저하 원인인 유방염증상의 완화시켜 줄 수 있는 친환경 물질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는 첨단공법을 이용한 친환경 신물질 ‘은나노복합제’ 크린앤파인를 포항공대 바이오플러스(주), 화신이앤비(주)와 공동으로 개발해 특허출원 했다. 이번에 개발된 ‘은나노복합제’는 은의 고유특성인 소독, 살균, 악취탈취 기능을 세계최초로 축산현장에 접목, 입자의 크기를 나노 수준까지 첨단 가공해 만들었다. 이번에 개발된 ‘은나노 복합제’를 축사 내부 또는 가축의 몸에 뿌려주거나 분뇨탱크에 희석해 암모니아 및 아민류 등 악취 제거 및 소독 효과를 동시에 나타낼 수 있는 기술이며 특히 젖소농가의 유두소독제 및 유방염 치료보조제로서 폭 넓게 활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국내수요는 물론 수출까지도 가능한 경쟁력 있는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이 제품의 경우 기존 항생제와 달리 인체와 동물에 피해가 없는 친환경물질이라는 장점과 축사 냄새제거에 큰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그동안 축산농장 악취에 의한 고질적인 민원해결과 축사뿐만 아니라 음식물처리장, 쓰레기 처리장 등에도 다양하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 파급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축산연구소 김현섭 낙농과장은 “최근 발효된 악취방지법으로 인해 축산농가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에 개발된 은나노복합제 기술이 농가에 보급된다면 악취관련 민원해결 뿐 만 아니라 젖소 사육농가에 대한 경제적인 어려움을 덜어 주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