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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와 협의않은 쿼터 감축 무효”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3.08 11: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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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와 협의하지 않은 원유쿼터 5%감축은 무효다’‘유대단가 타 유업체와 동등하게 책정하라’
연세우유 연합낙우회(회장 김윤중)는 지난 6일 오전 11시 천안시소재 상록리조트 그랜드홀에서 회원농가 등 1백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 참석한 연세우유 농가들은 회사(연세우유)가 상생을 하자하여 신뢰하고 그동안 유질 1등급 실현에 앞장섰는데도 불구하고, 회사는 농가와 협의도 하지 않은 채 지난해 12월 24일 원유기준량 대비 10% 감축안을 제시한 것은 농가를 우롱한 처사라고 일제히 반박했다.
연세연합낙우회 김윤중회장과 정태선부회장 등 임원들은 “지난 2월말까지 회사측과 수차례에 걸쳐 협의하여 5% 감축을 하기로 했다”고 말하고 “아울러 쿼터 초과물량 가격을 일정기간 한시적으로 2백50원에 지급할 경우 수용할 수 있음을 회사에 통보했다”고 거듭 밝혔다.
이날 축사에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회장은 연세우유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1시간 30분 동안 ▲UR에 이어진 DDA·FTA협상 등 국내·외 정세변화와 낙농업계의 대응방안 ▲낙농진흥회를 낙농위원회로 구성하는 농림부 정책과 협회(안)을 비교설명 ▲농지법 등 모순된 법과 제도를 현실에 알맞게 개정토록 전 낙농가가 적극 나서 줄 것 등을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회원 1백70여명은 스스로의 권익보호와 국내낙농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낙농육우협회로 똘똘 뭉쳐야 한다고 보고, 연간 5만원의 회비를 협회로 내자는데 의견을 일치시켰다.
2002년 7월 30일 회원 상호간 생산성 향상 및 소득증대와 회원농가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발족한 연세우유연합낙우회 회원은 3월 현재 2백6명이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