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경남양돈산업클러스터사업단(단장 김철욱)은 지난달 21일 대학 관계자 및 전문 양돈경영인, 회사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시 소재 한 음식점에서 ‘고품질 흑돼지고기 개발을 위한 시식회’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시식회에서는 산청과 함양 등 지리산권을 중심으로 흑돼지 브랜드 시범사육이 이뤄지고 있는 성축농장(대표 서상식)의 돼지고기(출하체중 120kg, 출하일령 230일)가 제공됐다. 가고시마 와타나베 흑돈 품종으로 사업단의 기술지도하에 사육되고 있는 이 돼지는 장기비육과 함께 생체중 70kg까지는 일반배합사료를 급여하되, 이후 고구마와 미강, 천연솔잎발효제 등 부산물 이용 담근먹이사료에 임신돈사료를 혼합, 품질차별화를 도모하고 있다. 클러스터사업단은 이 돼지고기의 경우 전후지와 등심까지 구워먹기에 적합, 부위별 소비집중 현상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업단의 한 관계자는 “5, 6월중 전국 소비자단체 및 유통사업체 관계자 등을 초빙하여 대규모 시식회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지역여건에 맞는 브랜드개발에 매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진주=권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