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축과 사람에게 동시에 발병하는 질병에 대해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책위원회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인수공통전염병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 질병관리본부장 오대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 강문일)는 지난 3일 질병관리본부 한국보건인력개발원 대강당에서 2006년도 상반기 회의를 개최하고 인수공통전염병의 효율적인 예방 관리 대책 및 대책위원회의 운영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질병관리본부와 검역원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광우병 등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예방 관리 대책 및 대책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6개 전문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각 질병별 활동계획을 발표하고, 공동연구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질병별로 전문분과위원회는 △탄저·브루셀라 △장출혈성대장균 △인플루엔자·고위험성 가금인플루엔자 △공수병·광견병 △일본뇌염 △CJD·BSE를 두고 있다. 한편, 이날 인수공통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으로 가축과 직접 접촉 가능한 수의사나 인공수정사들의 경우 각별한 주의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질병 용어의 통일과 질병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