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농무부는 지난달 31일 유럽전역에서 확산되고있는 구제역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노스 캐럴라이나주의 돼지들에 대해 감염여부를 조사한 결과, 음성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미 농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외국의 동물질병에 대한 정례적인 조사의 일환으로 노스캐럴라이나주의 돼지 두 마리에서 표본 채취한 세포를 실험했다고 밝히고 그결과 "미국에는 구제역에 걸린 사례가 없음을 확인할 수있다"고 밝혔다. 농무부는 노스 캐럴라이나주의 샘슨 카운티 인근의 로버슨빌에서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소수의 돼지들이 발견됨에 따라 이들돼지를 격리시킨후 조사를 벌였다. 농무부 관계자들은 소수의 돼지들이 구제역 감염 증상을 보였던 로버슨빌의 한육류가공플랜트와 동일한 공급업자로부터 받은 돼지가 사육되고 있는 샘슨 카운티에서 표본 추출한 돼지의 세포를 뉴욕주 롱 아일랜드의 한연방 실험실에서 실험한 결과, 음성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1929년 이후 구제역에 걸린 사례가 발견되지 않고 있으나 연방및 주 정부당국은 매년 구제역을 포함, 외국의 동물질병이 국내에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약 400차례에 덜쳐 수시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미 당국은 최근 영국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이 이달 초 유럽대륙인 프랑스로전파된 이후 이 질병의 미국내 확산을 막기 위해 공항 등 입국장에서의 검역을 강화해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