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전남도가 도 단위 돼지 대표브랜드 육성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남도는 양돈농가 자체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브랜드의 규모가 영세해 전국 단위 브랜드로 성장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분석에 따라 전남을 대표할 수 있는 돼지 브랜드를 적극 육성해 돼지사육 농가의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6개년 계획으로 상시사육 25만두, 1백호 이상 참여하는 규모로 돼지 기능성 브랜드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올해 사업비 3억7천6백만원을 들여 종돈통일, 마케팅 등 품질고급화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전남도는 다음달 말까지 관계기관·단체, 협의회, 양돈농가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5월까지 운영주체 및 참여농가를 확정, 7월 중으로 브랜드를 발족할 계획이다. 김종기 전남도 축정과장은 “도 단위 기능성 브랜드로 육성해 틈새시장을 개척함으로써 후발주자로서의 불리함을 극복해 나갈 계획”이라며 “목표연도인 오는 2011년에는 전남 사육두수의 30%인 25만두를 참여두수로 확보해 전남 양돈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안=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