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중앙회 중앙본부가 지난 3일 ‘구제역 재발방지 결의대회’를 갖고 전 계통조직을 통해 방역활동에 역량을 집중키로 한데 이어 각 지역본부들도 일제히 결의대회를 갖고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한 방역활동 강화에 들어갔다. 농협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와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채희대)는 지난 2일 각각 지역본부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구제역 방역특별대책 상황실을 설치, 지역조합의 방역활동 지도·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3월 중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소독방제용을 생석회를 무상 지원키로 했다. 경기도는 지역축협의 컨설턴트 및 수의사와 함께 가축무료 순회진료반을 구성해 특별대책 기간 동안 운영키로 했으며 충북은 지역축협별로 담당자를 지정해 매주 수요일 전국 일제소독의 날에 소독활동과 함께 가축질병 예찰활동을 실시키로 했다.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유상호)는 지난 6일 관내 회원축협 상임이사와 전무 및 지역본부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 및 축협지도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회의를 갖고 전 임직원이 재발방지에 나서 구제역 청정국 유지는 물론 해외악성 가축질병 근절에 주력키로 다짐했다. 축협지도경제사업 활성화회의에서는 충남한우 토바우 추진현황이 설명됐으며, 충남축협 전무·상임이사들은 이 자리에서 경영자협의회를 함께 열고 다음달 15일 공주공제연수원에서 충남축협 체육대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용순)는 지난 3일 담양축협 백동지소 회의실에서 축협 경제사업 활성화 및 구제역방역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남도 축정과 조상신 축산담당의 ‘친환경 유기축산 정책방향’ 과 전남지역본부 축산경제팀 안병량 팀장의 ‘축협 경제사업 추진계획’ 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구제역 발생 가능성이 높은 봄철을 맞아 구제역 재발방지에 조직 역량을 집중하자며 구제역 방역 결의문을 채택했다. 김길호·최종인·황인성·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