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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 채널 획득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4.04 10: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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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국농수산방송이 삼성 등 재벌경쟁자들을 물리치고 12개 신청법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TV홈쇼핑채널을 획득함에 따라 농수산물 판매확대 및 유통구조 개혁을 촉진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방송위원회 김정기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방송위원회에서 홈쇼핑채널사업자 선정결과 발표를 통해 (주)한국농수산방송 등 3개 법인을 TV홈쇼핑채널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위원회의 TV홈쇼핑방송 사업자 선정에는 롯데, 삼성, 현대, 신세계, 금호 등 재벌기업들이 주도하는 컨소시엄과 한국농수산방송 등 12개 신청법인이 3개의 홈쇼핑채널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한국농수산방송은 5월초 법인설립과 함께 약 5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11월초 본 방송을 송출할 예정이며 유선방송 뿐만 아니라 위성방송을 통한 송출도 할 방침이다.
한국농수산방송의 개국은 농수산물 판매확대 및 유통구조 개혁을 촉진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이 열리는 것으로, 농수산업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에 판로와 유통망, 홍보수단이 없어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었던 농어민들과 가공업체들은 한국농수산방송을 통해 전국의 수백만 TV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상품판매와 홍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농수산방송 이길재 대표는 "수입농수산물의 시장잠식과 국내 농수산물 가격하락, 판매부진으로 농어민들은 부채에 시달리고 농어업은 유사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한국농수산방송은 500만 농어민과 농수산업계, 소비자와 함께 농수산업의 새 희망을 여는 등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