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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미생물 액비 농법 새롭게 각광

바실러스 등 유익한 미생물 최고 23배 증식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3.13 10: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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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발효액비 농법이 미생물 액비 농법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가축분뇨 발효액비 농법이 미생물 액비 농법으로 주목받는 것은 논토양 중 작물생육에 유익한 주요 미생물이 일반농법에 비해 적게는 3.14배에서 많게는 23배까지 많기 때문인 것.
실제로 건국대학교 수의학부에서 실시한 돈분뇨에 대한 일반액비와 발효액비의 미생물 검사 결과에 따르면 총세균수의 경우 발효액비가 일반액비에 비해 약 23배나 감소했고, 대장균수 역시 약 8배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발효가 된 액비에서는 세균과 대장균이 그 만큼 줄어듦으로써 악취도 줄일 수 있는데다 양질의 분뇨라는 증거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논 토양중 작물생육에 유익한 주요 미생물 분석 결과를 보면 발표액비에서는 바실러스 등 유익한 미생물이 일반농법과 비교할 때 무려 3배에서 23배까지 많이 증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실러스 등 토양에 유익한 미생물은 작물생육을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유기물 분해도 촉진시키고, 토양환경도 정화하는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는 것.
이처럼 가축분뇨 발효액비가 토양에 유익한 미생물을 증식시키도록 해 준다는 입증이 되면서 가축분뇨 발효액비가 새롭게 각광받게 된 것이다.
이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옥성코리아는 오는 17일 이엔텍과 협성공작소와 공동으로 춘천에서 가축분뇨를 활용한 발효 미생물 액비농법에 대해 시연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미생물 농법을 재배한 농작물의 수확량과 품질을 비교하는 한편 악취여부, 살포방법 등 종합적인 시스템을 보여줌으로써 축산과 경종의 연계해야 하는 이유와 발효액비 농법이 왜 미생물농법인가를 입증할 계획이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