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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2005년도 축산육성대상 수상

우수 축산물 생산·유통 선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3.13 11: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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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축협과 횡성축협, 전주김제완주축협이 우수 축산물 생산과 유통에 앞장서는 선도 조합으로 선정됐다. 농협중앙회는 이들 3개 축협을 2005년도 축산육성대상 수상조합으로 선정하고 지난 3일 시상식을 가졌다. 농협중앙회는 우수 축산물 생산과 유통에 앞장서는 선도 조합을 발굴하고 조합의 경제사업 추진의욕을 고취,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축산육성대상을 제정·시행하고 있다. 이들 수상조합에는 회장상 및 1백50만원의 시상금과 함께 무이자자금 5억원 지원, 우수 직원에 대한 해외연수 기회 등이 주어졌다. 2005년도 축산육성대상을 수상한 축협들의 사례를 소개한다.

<‘토바우 한우’ 주관 고급육 생산기반 확충 >
■당진축협(조합장 김기원)=충남지역 13개 지역축협이 참여하고 있는 광역브랜드사업인 ‘토바우 한우’ 주관조합으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토바우 전용사료 개발을 통한 양축농가의 사료비 절감은 물론 농가 교육 및 체계적 관리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고급육 생산기반 확충은 물론 주도적인 컨설팅 추진으로 농가실익 제고에도 앞장서고 있다. 수소 거세를 통한 고급육 생산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1백29농가(6천8백두)를 품질고급화 대상으로 지정해 장려금을 지급하고, 내부 수의사 1명과 외부컨설턴트 2명으로 질병예방 및 치료 상담, 사양관리 지도 등의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와 함께 하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관광농원과 한우전문식당을 운영하면서 한우소비와 토바우 이미지를 제고시켰으며, 한우고급육 생산 교육 장소로 제공함으로써 조합원 기술교육에 기여하고 있다. 양돈A.I센터를 설립·운영하면서 계열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횡성한우’ 지역 뛰어넘어 전국적 ‘명품’ 자리매김 >
■횡성축협(조합장 고명재)=지도사업 활성화를 통해 ‘횡성한우’ 명품화 이미지를 제고시켰다. 우량혈통의 관리를 위해 2005년도에 총 1만6백81두의 혈통등록을 추진했으며, 2001년부터 송아지 경매 제도를 운영하는 등 우량 밑소 기반을 확보하면서 횡성한우가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횡성한우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냉장택배 및 축산물 최초 ‘스노우팩 시스템’ 도입 등 유통사업의 활성화로 축산물 판매를 획기적으로 증대시켰다. 마트매출액이 2003년 76억원에서 2004년 1백9억원, 2005년 1백89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마트사업을 통한 안정적 경영토대를 마련했다.
전국 최초로 한우프라자를 공익시설로 설치해 횡성한우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홍보했다.
정부 보조 5억원을 포함해 총 13억원을 투입,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를 갖춘 한우전시관(1백96평)을 횡성한우의 시식 및 홍보의 장으로 활용해 명품횡성한우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믿음진 우리한우·포크’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
■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김창수)=‘믿음진 우리한우·우리포크’ 브랜드 개발로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고급육 축산 공급기반을 확충했다. 이와 함께 위탁 및 예탁사업 활성화로 자금력이 부족한 농가의 소득제고에 기여했다.
특히 축산물 생산비 절감 및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해 조사료사업 활성화에 주력해 사업량이 2004년 2백25톤에서 2005년 9천3백24톤(3천1백44%)으로 크게 성장했다. 이를 위해 유휴토지에 사료작물 재배로 주변경관 개선 및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한 친환경 축산을 도모하면서 조사료 재배면적이 총체보리 기준으로 2005년 9백38톤으로 2백35% 성장했다. 축산물 전문 판매장 개설 및 사료판매 확대로 경제사업 활성화를 추진했다. 브랜드육 위주의 전문 판매장 개설로 관내 까르푸 납품을 성사시켰다. 지난해 처음 진입한 까르푸 판매액은 1억6천2백만원. 이외에도 계통사료 1백% 전이용으로 경제사업을 활성화시켰다. 계통사료 판매량은 2004년 2만6천1백40톤에서 지난해 2만9천8백14톤으로 14% 성장했다.

신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