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가금육의 일본 수출확대를 위한 홍보간담회가 FOODEX 기간 중 일본 현지에서 개최됐다. 농림부 박현출 축산국장은 ‘FOODEX JAPAN 2006 제31회 국제식품 전시회’ 개막일인 지난 14일, 행사개최지인 일본 마쿠하리의 뉴오타니호텔에서 우리나라 가금육 수출확대 및 활로모색을 위해 ‘한국산 가금육 홍보 간담회’를 열고 현지 바이어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현출 국장을 비롯한 농수산물유통공사, 육류수출입협회, 3개 수출업체 관계자 등은 일본의 삼계탕 및 오리고기 수입업체 10여개사의 담당바이어들을 상대로 우리나라의 가금산업 현황과 향후 일본 수출방향에 대한 기조를 밝히고, 우수바이어 4개 업체 대표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농림부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일본의 현지 언론 및 유관기관, 수입유통업체와의 유대를 강화함으로써 우리나라 가금육 수출확대 저변을 조성하고, 현지 의견수렴을 통해 애로사항 해소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월말 현재 국내산 부위별 닭고기 재고량은 4천9백58수이고, 지난 해 12월말 기준 재고량은 4천8백35수로서 전년 동기보다 무려 두 배 이상의 재고량 적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지난 해 축산분야 무역적자가 2조2천억 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요구되는 상황 속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산 가금육 대일 수출 증대를 위해 노력을 더하고 있는 관련 업계에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도영경 ykd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