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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가 ‘품질관리 시스템’ 본격가동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3.15 10: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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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 사육농가 HACCP 시범 사업이 국내에서 처음 실시된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은 한ㆍ미FTA 등 대외개방에 대비해 축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위생품질 차별화ㆍ축산물 안전성 확립 시스템 보급으로 소비자 신뢰를 구축,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이 같은 시범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농진청은 젖소 사육농가 위해요소 중점관리제도관리시스템(HACCP) 시범 사업의 추진을 위해 이미 지난 2월 축산연구소 전문연구원을 중심으로 HACCP추진 전문가 그룹을 구성하는 한편 도농업기술원ㆍ시군농업기술센터 축산팀과 합동으로 경기 포천(3월2일~3일)ㆍ경남의령(3월 9일~10일), 경북구미(3월16일~17일)에서 순회교육 및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축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위해요소 중점관리제도관리시스템은 가축의 사육, 도축, 가공, 유통의 전 과정에서 위해요소를 예방 또는 제거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국제표준시스템으로 선진국의 경우 HACCP 개념하의 우수농장 관리기준(GAP)에 의하여 축산물의 위생품질 인증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주요 특징과 사업내용으로는 △젖소 사육농가 HACCP 관리시스템 시범사업으로 농장단계에서의 HACCP제도 조기 정착 △국가단위 인증사업에 활용한 젖소 사육농가에 HACCP 시스템을 보급 등 국내산 우유·유제품의 위생품질 향상 및 우유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확보로 국내산 유제품의 소비 촉진을 유도한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이번 시범사업의 경우 전년도 신청을 받고 사업 추진 사업성과를 높일 수 있는 곳이 선정됐으며 사업지침에 의하면 개소당 7농가를 추진 중에 있으나 시범사업인 점을 감안 희망농가를 앞으로 확대 선정해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생산에서 소비까지 HACCP 시스템을 확대 보급해 미국산 수입육에 대한 위생품질 차별화로 농장단계 HACCP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축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