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양돈축협(조합장 고동수)과 천안연암대학(학장 서경덕)이 양돈산업과 관련된 상호 인적 및 물적 교류는 물론 교육과 컨설팅 등 공동 관심분야에서 산학협력을 통해 양돈산업 발전을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 강원양돈축협과 천안연암대학은 지난 10일 천안연암대학 회의실에서 고동수 조합장과 서경덕 학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의 브랜드 육성으로 농가소득향상 등을 도모해 나가기로 하고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서 조인식은 권찬호 산학협력단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 고동수 조합장은 “‘강원산돈’이라는 고유 브랜드를 만들면서 남부럽지 않은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고심하면서 여러 곳을 다녀보았지만 결국 맞춤형 정액을 공급받는데 질과 양을 모두 충족시켜주는 천안연암대학과 협력을 해나가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 조합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브랜드를 만들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면서 조합도 발전하고 조합원의 소득도 증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경덕 학장도 환영사를 통해 “저희 대학을 선택해준 조합에 감사드린다”며 “대학이 가진 지식과 노하우를 최대한 조합에 지원해서 조합원의 복지와 이익창출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산학협력 협약에 따라 천안연암대학은 유전자원센터에서 생산한 우량정액을 전담 직원을 두고 조합에 공급하게 된다. ■천안=황인성·홍석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