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돈업계와 도축업계가 양돈자조금 사업의 조기정착을 위한 공동보조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건태 양돈자조금관리위원장과 김명규 한국축산물위생처리협회장은 지난 13일 회동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양돈자조금사무국에서 열린 이날 회동에서 양측은 자조금사업이 양돈산업공동의 발전을 위한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돈인과 도축업계가 상호 이해를 통해 하나로 뭉쳐 납입률 제고 등 자조금사업의 조기정착에 진력키로 했다. 이들은 특히 자조금 사업을 전개해 나가면서 도축업계 관련 사업 및 업무는 반드시 사전 협의를 거쳐 대응해 나간다는데 합의했다. 또한 정당한 사유없이 자조금사업 정착을 가로막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는 원칙에 공감했다. 김건태 위원장은 이날 “법에 앞서 순리대로 공동의 발전을 도모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확인하고 “도축장 사용 전기의 농업용으로 전환과 도축장의 구조조정을 통한 가동율 제고 등 도축업계의 경영난 해소에 가능한 모든 힘을 보탤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김명규 회장은 “자조금 미납 회원도축장들이 조속히 납입에 나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가 운영하는 포천농축산의 경우 2월분부터는 100% 자조금을 납입하는 등 솔선수범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일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