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원유생산 증가율이 지난해 보다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의 경우 지난 1월 1일평균 집유량은 1천7백63톤으로 지난해 1월 1일 평균 집유량 1천6백75톤에 비해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던 것이 2월 1일 평균 집유량은 1천7백72톤으로 지난해 2월 1천7백22톤에 비해 2.9% 증가한데 이어 3월에는 1천8백10톤으로 지난해 3월 1천7백82톤에 비해 1.6% 증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처럼 올해 원유생산 증가율이 전년대비 감소추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서울우유 표수일부장은 『아까바네 백신을 제대로 접종하지 않은데다 많은 젖소들이 구제역 관련 소독약 남용으로 번식장애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풀이하고 『금년 초 혹한으로 유방염 발생 또는 유두 동상으로 도태된 개체가 증가한데 기인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