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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퍼사업 조합에 지도장비·경영비 지원

농협중앙회, 19개 조합 대상으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3.15 11: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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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2회 착유업무를 해야 하는 연중무휴의 낙농목장을 지원하고, 농촌노동력 부족 해소를 위해 낙농관련조합이 추진 중인 낙농 헬퍼사업 이용농가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부장 박치봉)는 최근 2005년 회원조합 낙농 헬퍼사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 사업조합 수는 19개 조합으로 전년대비 5개 조합이 늘었으며 전국에서 1백26명의 헬퍼요원이 연간 1만2천6백16농가에 2만2천6백29일간 현장에 나가 목장 도우미 활동을 하는 등 낙농헬퍼사업이 전년대비 20% 이상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낙농헬퍼사업은 지난 92년 서울우유조합에서 시범적으로 도입된 이래 ’97년 이후 정부지원이 중단되면서 농협 자체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자체별로 해당 지역의 낙농가 복지향상을 위해 농협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곳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19개 조합에서 실시중인 낙농헬퍼사업은 주로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낙농가의 신청에 의해 조합 또는 사업회에 소속된 전문가가 목장주 대신 착유, 사료급여, 구비작업 등을 대신 수행하는 등 가족노동 중심의 전업낙농을 위한 필수사업으로 정착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2001년부터 사업조합에 대해 무이자자금과 경영비 지원을 통해 낙농헬퍼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사업조합에 대한 지도 장비 및 경영비를 지원하는 등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