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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쇠고기 수출작업장 점검 보류

농림부, 미국 광우병 감염소 나이 등 과학적 확인 후 ‘재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3.20 09: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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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산 쇠고기 수출작업장 점검이 당분간 미뤄질 전망이다.
농림부는 지난 17일 브리핑에서 당초 3월 19일부터 진행키로 했던 미산 쇠고기 수출작업장 점검을 미국 BSE 발생으로 당분간 미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협상에서 미국이 동물성 사료금지조치를 시행한 1998년 4월 이전에 태어난 소에서 BSE가 발생하더라도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쇠고기의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다고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이 때문에 현재 모든 관심이 이번 발병우의 나이에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은 발병우가 10세 이상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농림부는 아직까지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항이며, 이 소가 98년 4월 이전에 태어난 소라는 것이 확인되지 않은 이상 작업장 점검 등 후속조치를 추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농림부는 미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가 큰 만큼 수출작업장 일부만을 점검하려던 당초계획을 33개소 작업장 모두를 점검키로 보완했다.
한편, 3월중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던 미산쇠고기 수입재개 시점도 이번 BSE사태의 영향으로 빨라야 4월 하순경 수입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