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1일 차관급 인사를 단행, 농진청장에 서규룡농림부차관보를 임명했다. 이에 따라 서규룡청장은 지난 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에서 서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진흥청이 산하기관과 농업인에 대해 군림하기보다는 자원하고 봉사하는 자세로,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청장은 특히 『농산물의 가격안정과 소득 증대를 위해 수출에 힘쓰는 한편 고품질 농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하고 특색 있는 수출작목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청장은 이와 아울러 『농업에 BT·IT 등 첨단기술을 접목하고 친환경 농업이 잘 조화된 21세기 선진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새롭고 현장과 밀착된 기술을 개발·보급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첨단기술개발에 더욱더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 청장은 고려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73년 기술고시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농촌진흥청 종자공급소장, 농림부 농산정책심의과, 농림부 농산원예국장, 식량생산국장, 농촌진흥청 차장, 농림부 차관보 등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