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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사업’ 낙농가 열기 확산 온힘

종축개량협회 낙농간담회 요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3.20 10: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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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축개량협회 낙농간담회가 지난 14일 청원소재 상수허브랜드에서 열렸다. 그 내용을 요약 한다. <편집자>

▲윤현상 부장(종축개량협회 유우개량부)=오늘 자리는 박충남 부회장께서 주선했다. 회의는 박 부회장님께서 진행하겠다.
▲박충남 부회장(영암·보림목장)=지난 4년간 낙농부문 이사를 하면서 아쉬운 점이 많았다. 회의 참석을 위해 오고 가는 시간보다 회의 내용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번 낙농부문 이사 5명은 모두 신임으로 앞으로 임기기간에 어떻게 하면 협회의 발전과 회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논의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우선 조병대 회장님의 인사말이 있겠다.
▲조병대 회장(종축개량협회)=오는 31일 전·현직 임원 상견례를 겸한 이사회를 가질 예정이지만 그전에 낙농이사 간담회가 오늘 있다하여 청취하고자 왔다. 협회 재정이 넉넉하지 못해 2일 회장에 취임할 때 식은 안하고 직원들과 인사만 했다. 협회 업무는 국가가 추진 할 사업인데도 직접 보조비는 한국홀스타인품평회를 위한 2천만원이 전부로 보조비 확대에 매진하겠다.
▲김정대 이사(김포·삼마목장)=임기동안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여 협회가 한층 발전되도록 하겠다.
협회는 그동안 추진해온 개량사업을 회원들이 어느 수준까지 따라왔는지 분석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김포검정회 회원들이 보유중인 젖소는 전국 최고이며, 검정할 경우 선형심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정관을 개정하는 등 의식수준이 높아있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 농가는 개량사업에 대한 지식이 결여돼 정액보조사업으로 착각할 정도로 못 따라온 농가에 대한 재교육을 실시, 농가가 자발적으로 참여토록 해야 한다.
▲이종화 이사(경주·호명목장)=회장을 비롯 집행부가 업무를 바르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이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난해 젖소품평회는 정부보조 2천만원과 자담을 합하여 1억2천만원으로 열렸다. 협회 차원에서도 7천~8천만원 사이는 충당돼야 한다고 본다. 또 농협 젖소개량부와 이원화 되어 있는 유우군 검정사업을 협회로 일원화 되어야 하는데 힘의 논리에서 밀리는것이 아닌가.
▲이지원 이사(예산·은모래목장)=젖소검정사업은 협회가 농협보다 늦게 추진했지만 혈통을 제대로 알고 추진해 신뢰도가 높았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준비가 안 된 농가까지 참여하다 보니 앞장을 서서 이끌어도 따라오지 못하는 농가가 많아 기존농가 마저 격하되는 감이 있다. 부족한 점이 있지만 앞으로 협회와 유우개량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장호 이사(가평·지완목장)=대의원의 역할도 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사라는 막중한 업무를 보게 되어 책임감이 크다. 등록·심사·검정 등 개량사업은 정책이 수반되지 않으면 지난하기 때문에 정부가 종축개량사업에 대해 바르게 인식토록 하는데 역점을 두겠다.
과거 집행부는 선 결재 후 이사회에 보고했다 한다. 앞으로 집행부를 견제하고, 협력하기 위해서라도 축종별 이사회를 자주 가졌으면 한다.
▲김희동 이사(포천·정동목장)=각종 규제로 인하여 앞으로 우리 낙농가가 지향해 나가야 할 방향은 적은 두수로 많은 원유를 생산토록 우수한 종축의 비율을 높이는 길이다.
따라서 2년 전부터 매년 개최해온 포천홀스타인품평회를 올해 대회는 1박2일로 늘릴 방침이다. 왜냐하면 지역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면 전국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러진다는 생각에서다. 검정의 꽃인 품평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중앙정부 예산은 확대돼야 하겠다.
▲조병대 회장=중앙정부 예산 확대는 물론 지자체 예산 확대를 위해 앞으로 시·군 축산공무원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할 것이다.
또 그동안 추진해온 개량사업을 회원농가가 어느 정도 따라주는지에 대해 분석하고, 재교육이 필요하다면 하겠다. 선거로 인한 후유증과 그로인한 인사는 없을 것이다.
▲박충남 부회장=젖소개량사업 발전을 위해 장시간 의견을 개진해준 참석자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는 분기별로 이사회를 개최하는 것보다 축종별로 매월 열어서 발전방안을 모색했으면 한다.

■정리: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