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사료(총괄사장 김영옥)가 하는 일이라면 웬지 달라보이는 이유는 뭘까. 천하제일사료는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는 저력이 있기 때문.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천하제일은 최근 구제역의 위기속에서도 "양돈우수농장 초청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어떻게 하면 경쟁력 있는 양돈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인가를 놓고 심도있는 논의를 벌였다. 과연 우리 농장이 어느 위치에서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도 잘 모르고 그저 돼지만 키우는 농장이 적지 않은 현실을 감안한 천하제일은 기록을 통한 분석과 처방으로 농장의 경쟁력을 키워주고 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기록과 분석은 양돈 경영의 기본"이란 뜻이다. 이처럼 천하제일은 기본에 충실하면서 여기에다 농장의 이익을 우선하고, 늘 처음같은 마음으로 준비된 서비스를 갖추고 실천하고 있다. "천하제일과 함께 성공했습니다"를 입증한 6개 농장 즉, 억대·비홍·광남농본·동지원·월성·호원농장의 평균 사료요구율은 2.87로 사료 kg당 102원을 절감하는 엄청난 이익을 가져다 주고 있다. 이중 호원농장의 경우는 5년평균 총사료요구율이 2.88이며, 비흥농장은 A+B등급 출현율이 80.3%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지원농장도 총사료요구율이 2.77로 매우 좋은 성적을 보인데다 A+B등급 출현율 또한 81%라는 성적을 나타냈다. 특히 광남농본축산단지는 유전능력검정을 통한 농장의 문제점 파악과 해결책을 모색하는 가장 이상적인 사료급여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있음에 따라 그야말로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뒤따르고 있어 국내 농장의 모델로도 부각되고 있을 정도. 이같이 천하제일은 뭐든지 하면 진실되고 확실하게 함으로써 천하제일의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실제로 2001년 3월 1일 현재 우리나라에 2만2천여 양돈장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돈군의 유전능력이 서로 비슷한 농장을 찾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이렇게 서로 제각기 다른 돈군에 대해 사료회사가 공급할 수 있는 사료의 종류는 지극히 제한되어 있는 것이 사실. 이에 따라 천하제일은 이를 보완하여 각 농장 돈군의 유전능력에 맞춰 농장고유의 사료급여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최저 사료비로 최대의 증체를 이끌어냄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고품질 돈육을 생산하여 양돈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바로 천하제일의 유전능력 검정 프로그램인 것이다. 천하제일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양돈산업으로 성장 발전시키고 있는 것. 이 자리에서 김강식 한국육류수출입협회장은 "한국 양돈산업과 돈육 수출전망"이란 특강을 통해 수입 삼겹살, 목등심 갈비는 국산 일반육보다 35-48% 저가로 계속 수입이 가능하고, 가공 원료육으로 이용되는 전후지, 잡육은 국내 가격형성에 따라 신축적으로 수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회장은 수출이 앞으로도 계속 중단 될 경우에는 돈육 판매전략과 관련 일정 수준이하 양돈농가 도태가 불가피하다면서 PSY 18두 이하 농가는 정리 대상으로 정리 사육두수의 22%인 1백70여만두로 내다봤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