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축협 조합 사업에서 나온 순이익 중 1%를 소년소녀가장 돕기와 불치병 환자 돕기에 기부해서 지역사회의 그늘진 이웃을 조금이나마 항상 생각하는 조합이 되도록 할 생각입니다.” 천안축협 정문영 조합장은 “조합 당기순이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해 협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축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설명한다. “조합 사업에서 창출된 당기순이익의 일부를 고객과 지역주민에게 환원하는 것이 지역사회를 위해서 봉사하는 일이며 협동조합적 가치를 높여나가는 길”이라고 강조하는 정 조합장은 “우선 당기순이익의 1%를 소년소녀가장 돕기와 소아암 등 불치병 환자 돕기에 지원해서 이들의 아픔과 함께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안축협은 이 같은 계획을 이미 조합원들에게 설명하고 총회에서 의결까지 받아 놓았다. 이에 따라 올해 약 3천여만원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앞으로 당기순이익에 따라 확대, 지원하게 된다. 직원들도 소년소녀가장 돕기에 동참하고 있다. 상조회에서는 소년소녀가장에게 일정액의 학비를 지급하고 이들이 대학에 들어가면 추가로 학자금을 지원할 계획인데 내년에는 첫 수혜자가 나온다.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협동조합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정문영 조합장은 “직원들은 급료의 일정액을 정립해서 결식아동무료급식을 지원하고 대신 조합은 직원들에게 복지연금을 지원하면서 연간 3억원 정도를 우선출자로 적립, 조합의 주인의식을 심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안=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