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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충하초포크’ 양돈연합사업 빛낸다

수원·용인축협, 브랜드차별화 선언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3.20 11: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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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축협(조합장 우용식)과 용인축협(조합장 조성환)은 지난 15일 수원축협 회의실에서 경기남부 양돈광역브랜드인 ‘동충하초포크’ 사업설명회 및 협약식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고급육생산에 들어갔다. 이날 협약식 및 사업설명회에는 양조합 임직원, 양돈관련 조합원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양 조합은 이날 ‘동충하초포크’ 광역브랜드는 시장 환경과 유통구조 변화로 국내 축산업은 생산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변화하고 축산브랜드의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차별적 브랜드 육성을 통한 소비자 신뢰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 경기 남부권 광역브랜드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의 컨설팅을 맡은 전국네트워크의 정기수 실장은 “양돈산업은 브랜드 업체 중심의 계열화와 양극화 심화, 선두그룹은 대기업과 양돈조합중심으로 이원화 되어 있으며 군소업체는 일반업체와 협동조합이 혼재하고 브랜드 인지도가 낮고 경쟁이 치열한 상황”임을 강조하며 “‘동충하초포크’는 한우람 브랜드 사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기남부권 양돈광역브랜드 사업으로 확대하여 연합사업 체계를 구축해 시장경쟁력을 갖춘 광역브랜드로 육성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동충하초포크’는 수원축협이 연구 개발했으며 한방에서도 귀한 약재로 사용되고 있는 동충하초를 첨가해 만든 사료를 급여하여 사육한 돈육으로 차별화된 육질의 맛과 신선도뿐만 아니라 경기도지사가 인증하는 G마크를 획득한 웰빙포크로 지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양돈브랜드이다.
이번에 참여하는 동충하초 포크는 수원축협이 22농가, 용인축협이 11농가로 총 33농가 6만3천두 규모이며 일일 3백여두를 출하목표로 삼고 있고 자체 판매망을 통해 일일 2백두를 판매하고 나머지 물량은 공판장 상장경매를 중심으로 출하한다는 계획이다.

■수원=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