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홍성이 가축분뇨처리 새 모델 만든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3.21 09:56:38

기사프린트

【충남】 전국 최고의 축산을 자랑하는 충남 홍성군에서 가축분뇨처리의 이상적인 모델을 만들어 축산과 경종농업이 연계된 순환농업에 활용하기 위한 대책이 강구된다.
이지역 출신인 홍문표의원(한나라당)은 지난 24일 홍성군청 회의실에서 관내 축산인 및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군 가축분뇨처리대책회의’를 개최, 최근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경제성 있는 가축분뇨처리사업 모델을 만들어 홍성군이 심각한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국내 가축분뇨 처리방향을 제시할수 있는 방안을 집중 모색했다.
이날 홍문표 의원은 “이제 축산업은 농업품목 가운데 비중이 가장 높을 뿐 만 아니라 식품으로서 가치 또한 증대되고 있다”고 지적, “경종농업 위주로 된 농정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중대한 시기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홍의원은 특히 “홍성군은 농업 소득 가운데 축산업의 비중이 무려 64%나 된다는 점을 중시, 축산업을 경종농업과 연계시켜 친환경축산으로 보다 조화있게 발전시킨다면 홍성군은 물론 우리나라 농축산업 발전에 혁신적인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홍의원은 이와관련 지난 11일 농림부를 비롯한 산하기관 종합(국정)감사에서 박홍수 농림부 장관을 상대로 “쌀산업보다 축산업의 규모가 1천억원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나 축산업은 이제 국내에서 가장 비중있는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정부의 농정정책도 축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정책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문표 의원을 비롯한 채현병 홍성군수, 이재용 농림부 축산경영과장, 이상철 자연순환농업팀장, 양창범 축산연구소 축산환경과장, 한근철 충청남도 축산과장 등 정관계 인사와 학계전문가를 비롯해 축산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고 홍성군 축종별 단체장 등 2백여명의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열린 이날 가축분뇨처리대책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가축분뇨 대책이 축산의 미래를 좌우한다는데 공감하고 홍성군에서 가축분뇨처리의 이상적인 모델을 만들어 전국으로 확산시키자는데 의견을 같이한데 이어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홍성=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