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축산관련기관 및 단체에서 활동해 오던 인사들이 자천타천으로 내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규용 한국마사회 감사(전농림부 차관)는 자신의 고향이 충북 청주인 만큼 그동안 경력을 바탕으로 충북도지사 출마에 강한 뜻을 품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는 청주고 출신으로 동문에서도 도백 출마를 권유받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그는 이에 따라 10월말로 감사직을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수 전농림부차관도 자신의 고향인 경북 의성에서 군수 출마를 권유받고 있다는 것. 김 전차관은 행정고시를 합격한 후 농림부에 첫 발을 내디딘 후 차관으로서 공직을 마무리할 때까지 줄 곧 농림부에서만 일 해온 정통농정관료이다. 그렇기 때문에 농촌인 의성에서 군정을 책임져 볼 것을 주변에서 강력 권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현재 aT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업무역대학 학장으로 일해오고 있다. 안덕수 전농림부 차관보도 자신의 고향인 강화에서 강화군수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관용 한국농수산물 도매시장법인협회 부회장(전농림부 축산국장·전농협중앙회 상무)도 절치부심 끝에 성남시장에 도전장을 던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지난 선거에서 성남시장에 도전했었으나 아깝게 경선에서 탈락했던 아픈 경험이 있다. 이봉수 전한국마사회 부회장은 김해시장 출마를 위해 일찌감치 지역에 내려가 표밭갈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신동헌 전양계협회 전무도 경기 광주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