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장관 박홍수)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회장 정대근)와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남호경)이 주관한 ‘2005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및 전시회(KAPF2005)’가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COEX 인도양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축산인들에게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 의욕을 고취시키고 소비자와 유통업체에게는 우수 축산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에서 1백7개 브랜드 경영체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관단체 관계자들은 개막 첫날인 28일에만 2만3천여명이 참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특히 역대 브랜드 전시회 중에서 소비자들의 참여도가 가장 높아 충분한 홍보효과가 기대된다는 출품 브랜드 경영체 관계자들의 평가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28일 오전 11시 개막식에는 주최기관을 대표해 농림부 윤장배 농업통상정책관, 주관단체 송석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와 남호경 축단협회장이 참석했다. 황민영 농특위원장과 이행자 소비자단체협의회장를 비롯해 축산관련단체장들과 소비자단체장, 각 지자체단체장, 일선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가 참석해 참관객들에게 ‘통일설렁탕’을 배식하면서 많은 박수를 받았다. 개막식에 이어 생산자·소비자등의 깊은 관심 속에 진행된 제3회 브랜드 경진대회 시상식에서는 횡성축협(조합장 고명재) ‘횡성한우’와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 ‘포크밸리’가 각각 한우·양돈부문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면서 전시회 분위기를 한껏 북돋웠다. 경진대회 시상식에서는 한우·양돈 각각 대상 1개, 최우수상(농림부장관상) 1개, 우수상(농림부장관상) 2개 씩 종합시상 8개 경영체와 품질, 위생·안전부문 각 한우·양돈 1개씩 모두 4개 경영체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농림부는 이외에도 농협유통과 신세계이마트부문을 우수 유통업체로 선정 장관표창을 수여했다. 신정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