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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조금 활성화” 최고정책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3.21 10: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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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가 추진하는 정책중 자조금활성화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데 이어 선진방역체계 구축, 축산물 안전성 제고, 가축분뇨의 자원화 촉진 등 전문화되고 조직화된 정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에서 평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정책고객의 조직화, 전문화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농림부는 정책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올해 최초로 주요 정책과제에 대한 고객만족도조사를 지난 9월 14일부터 28일까지 전문리서치 업체인 R&R에 의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농업인, 소비자, 관련산업종사자 및 관계전문가 등 정책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1천3백50명, 정책당 50명)하고, 조사대상 사업은 각 과별로 1개 주요정책과제(전체 27개 과제)를 선정했고, 조사내용은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와 항목별 만족도(필요성, 의견수렴도, 홍보성, 일관성, 효과성, 적절성, 공평성 및 정책개선도)에 대해 실시했다.
이 조사결과 평가지수가 57.1점으로 보통(50점)을 다소 상회하는 수준으로 나왔으며, “주요정책과제가 농업발전이나 국가경제발전을 위해 어느 정도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매우 높게 평가(88.3점)돼 국민들이 농업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서는 모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책고객의 의견수렴도(53.0점), 일관성 유지(50.1점) 등에 대해서는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정책수립·집행 과정에서의 의견수렴과 일관된 정책추진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제기됐다.
농림부 정책에 대해 농업인(54.1점)보다 비농업인(59.4)이 좀 더 긍정적으로 평가함에 따라 농업인의 만족도 제고를 위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농림부는 평가결과가 우수한 정책에 대해서는 시상하고, 미흡한 정책에 대해서는 원인을 분석하여 개선대책을 마련, 정책의 품질을 한층 제고시키고, 평가가 낮은 의견수렴 등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현장농정과 국민참여를 더욱 강화키로 했다.
농림부는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내년 1월중 하반기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평가결과를 과장급 연말 성과평가에도 반영키로 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