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고양축협(조합장 김윤영) 부녀회는 지난 2일 관내 퀸스웨딩홀에서 무의탁 독거노인 8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작은사랑 큰 나눔 사랑의 경로잔치 및 한마음 잔치’를 개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사랑의 경로잔치는 사회에서 소외되어 가는 관내 독거노인과 불우노인들을 모시고 경로잔치 및 사랑이 담긴 선물을 전달함으로써 홀로 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희망을 심어주고자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자매결연을 체결한 독거노인 40세대와 지역별 부녀회에서 불우노인 40세대 80여명과 자원봉사자 80여명, 부녀회 행사보조요원 40여명, 순애원봉사자 20여명, 동그라미 개인택시차량봉사자 20여명 등 2백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아마추어 무선연맹 고양시 개인택시 봉사단체인 동그라미회는 이날 독거노인들의 집을 하나씩 직접 방문해 이들 노인들의 발이 되어 주었다. 이들은 매년 사랑의 경노잔치에 노인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다. 이날 김윤영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데 올해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경로잔치가 10년째를 맞고 있다”며 “이는 고양축협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이 곁에서 고양축협을 응원해주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고양축협은 고양시 축산업의 지킴이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날 참석한 할머니 할아버지 80명 전원에게는 부녀회에서 마련한 조끼가 한 벌씩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축협 문화교실의 스포츠댄스팀과 경기도지사기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에서 인기상을 수상한 스포츠댄스팀, 색소폰연주 등을 통해 할머니 할아버지의 흥을 돋웠다. 한편 행사를 마치고 고양축협 부녀회는 3부 행사로 일일 찻집을 열어 봉사활동에 사용할 자금을 마련키도 했다. ■고양=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