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식육학회가 주관하는 세계식육과학기술 학술대회가 2010년에는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 한국축산식품학회(회장 이수원)와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는 지난 11월 9일 오전 11시30분 축산연구소 소장실에서 MOU를 체결, 이 대회의 2010년 한국개최 공동유치에 전격 합의했다. 세계식육과학기술 학술대회는 1955년 유럽 식육과학자대회로 시작해 1972년 유럽 이외 지역으로까지 확대됐으며 현재는 매년 전 세계 약50여개국에서 500여명의 식육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권위 있는 대회다. 2010년 제55차를 맞이하게 되는 이 대회에서 학계를 포함한 산업계의 인사들이 모여 식육관련 최신과학기술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등 다양한 국제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축산식품학회 이무하 부회장(서울대 식품동물생명공학부 교수)은 “우리나라에서 이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국내 식육 및 육가공산업의 위상을 전 세계가 인정해 줬다는 의미”라면서 “이를 계기로 축산업계가 일치단결해 성공적인 대회를 치르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영경 ykd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