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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價 협의기구 설치…품질경쟁 유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3.21 11: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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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합사료가격의 변화 요인이 발생했을 때 협의할 수 있는 기구를 설치, 양축농가와 배합사료회사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가격체계를 만들어 가격경쟁보다 품질경쟁을 유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종호 한국축산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사료 유통구조 분석을 통한 양돈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이라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제안하고, 배합사료공급체계의 합리화 방안을 제시했다.
김 선임연구원이 제시한 배합사료공급체계의 합리화 방안에 따르면 배합사료공급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대리점 구조를 과감히 정리하여 사후봉사와 컨설팅 전담 기구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 이를 위해서는 배합사료회사의 적극적인 연구와 인재 확보, 그리고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 독립직거래, OEM 사료의 공급이 증가되어야 하고, 현재의 1사1판매점의 원칙에서 벗어난 종합유통회사의 설립이 적극 검토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벌크사료의 공급은 더욱 확대되어야 하는 한편 지역별 중복 설치 운영하고 있는 하치장의 통합육성과 영세 하치장의 지역 위탁 관리가 실시되어야 함도 들었다.
아울러 배합사료 공급가격 개선을 위해 공급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업체는 경영효율성을 향상, 가격에 반영할 것도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배합사료생산업체는 매출원가, 노무비, 운반비, 판매수수료의 유통관련 비용을 감소시켜야 하고, 공급원가 절감을 위해 이러한 비효율성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