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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협 자립경영 바탕 축산발전 ‘선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3.21 11: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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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축협의 경영이 고도 성장기에 접어들면서 양축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협동조합으로, 축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조직으로 정착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 회원지원부 자료에 따르면 일선축협은 올 연말 결산에서 실질적인 적자조합이 하나도 없으며, 80.4%(1백19개 조합)가 2억원이상 흑자를 내는 등 자립경영기반을 더욱 굳힐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수치는 일선축협이 농·축협중앙회 통합 이후 조합별로 임직원과 조합원들의 단합된 의지로 강력한 자구노력과 내실경영을 전개하면서 위기를 극복, 이제 통합 당시의 ‘부실조직’이라는 인식을 완전히 벗고 조합원에게 실익을 주면서 협동조합 가치를 실현하는 조직으로 정착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농협중앙회는 9월말 기준으로 일선축협 경제사업 실적은 4조9천2백34억원으로 계획대비 76.1%를 달성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8% 성장했으며 12월말 실적은 6조6천1백12억원으로 계획대비 102.1%를 달성해 전년말 대비 4.2%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호금융 예수금 평잔도 9월말 16조4천9백15억원(계획대비 99.2%)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성장해 12월말에는 16조7천41억원의 실적으로 계획 대비 100.5%를 달성, 전년말 대비 12.1%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출금 평잔도 9월말 12조6천억원, 12월말에는 12조7천8백97억원으로 계획대비 98.1%, 전년말 대비 12.6%의 성장이 전망된다는 것.
일선축협의 연도말 매출총이익은 전년대비 1천3백97억원이 증가한 1조1천1백40억원으로 14.3%의 성장이 전망되고 있으며 지도관리비도 1조64억원으로 전년대비 1천65억원(11.8% 성장)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당기순손익도 전년 대비 1백35억원이 늘어난 1천1백77억원으로 흑자 결산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역축협은 9백21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성장을, 품목축협은 65억원이 늘어난 2백56억원으로 34.0%의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농협중앙회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일선축협의 연도말 회수불능이자는 총 미수이자의 34.4%를 차지하고 연체채권비율도 9월말을 기준으로 6.85%로 전국 평균 5.86%보다 0.99%p 높게 나타나 앞으로 신용사업부문에 있어 한층 더 내실을 기해 질적 성장을 이끌어 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